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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7차 변론…정호성 "박 대통령, 차명폰 있다" 01-19 17:21


[앵커]


지금 헌법재판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7차 변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호성 전 비서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예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헌재 대심판정에서는 오후 2시부터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증인신문에서 정 전 비서관은 박근혜 대통령도 차명폰을 가지고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정 전 비서관은 청와대 재직시절 최순실씨와 자주 통화했던 질문을 받은 뒤 2013년 초부터 2014년 말까지 평균 하루 2~3회 정도 통화와 문자를 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당시 차명전화를 사용했다고 진술하면서 대통령도 차명폰을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 박 대통령과 차명폰으로 연락하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 차명폰을 박 대통령이 직접 휴대하는 경우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비서관은 또 박 대통령이 연설문 등과 관련해 2012년 대선 준비때부터 도움을 받았다면서 박 대통령이 '최씨의 의견을 들어 반영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최씨가 정책에 관여할 능력이 전혀 없어 단순한 도움 차원이었다고 주장했으며, 탄핵심판 쟁점 중 '언론자유 침해'와 직결되는 정윤회 문건과 관련해서도 '사실이 0%'라고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오전에는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나와 두 시간 가량 증인신문을 받았습니다.

김 전 수석은 이 자리에서 청와대 수석에 임명되기 전 '문화계 황태자'의 황태자로 불린 외조카 차은택씨로부터 수석직 제안을 받았다고 시인했습니다.


또 박 대통령이 '나쁜 사람'으로 지목해 결국 공직을 그만 두게된 것으로 알려진 노태강 전 문체부 국장과 관련해 "박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것"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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