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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영장 기각' 한숨 돌린 삼성…재계 "환영" 01-19 07:16


[앵커]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과 관련해 삼성그룹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재계는 법원의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직원들은 뜬눈으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렸습니다.

삼성그룹 측은 총수가 구속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빚어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법원은 이 부회장 측의 주장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삼성 측은 영장 기각 소식에 "불구속 상태에서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합병과 관련해 청탁이 없었고 대가를 바라고 지원한 적이 없었다는 사실이 분명히 밝혀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의혹을 받게 된 것을 반성하고 참으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당장은 각종 혐의에 대한 유무죄 판단을 명확하게 내릴 수 없는 상황, 앞으로 계속될 수사와 재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영어의 몸'이 되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삼성그룹은 이미 잃은 것이 많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이미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 만으로도 도덕성과 브랜드 가치에 수치화 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타격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 기각 소식을 접한 재계 역시 법원의 판단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재계 관계자> "국가 경제 사안에 있어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이나 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이재용 부회장의 불구속 판결은 기업인들의 사기 제고에 기여가 될 것으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등에 대한 출연금이 가장 많은 삼성의 총수가 구속을 면하자 SK와 롯데 등 다른 대기업 역시 최악의 상황에서 수사를 받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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