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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영장 기각' 한숨 돌린 삼성…재계 "환영" 01-19 05:58


[앵커]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과 관련해 삼성그룹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재계도 법원의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연결해 삼성그룹의 분위기를 살펴보겠습니다.

김종성 기자.

[기자]


네. 삼성 서초사옥에 나와있습니다.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직원들은 서초사옥과 서울구치소를 오가며 뜬눈으로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렸습니다.

삼성그룹 측은 총수가 구속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빚어지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법원은 이 부회장 측의 주장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삼성 측은 영장 기각 소식에 "불구속 상태에서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합병과 관련해 청탁이 없었고 대가를 바라고 지원한 적이 없었다는 사실이 분명히 밝혀지도록 노력하겠다"며 "의혹을 받게 된 것을 반성하고 참으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으로 계속될 수사와 재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영어의 몸'이 되는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삼성그룹은 이미 잃은 것이 많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이미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 만으로도 도덕성과 브랜드 가치에 수치화 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타격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 기각 소식을 접한 재계 역시 법원의 판단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법원의 신중한 판단을 존중한다"며 "삼성그룹과 관련해 제기된 많은 의혹과 오해는 향후 사법절차를 통해 신속하게 해소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른 경제단체 관계자도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이나 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상황을 감안할 때 이번 판결이 기업인들의 사기 제고에 기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SK와 롯데 등 특검 수사를 목전에 둔 다른 대기업들은 공식 입장 발표는 없었지만 표정관리를 하며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등에 대한 출연금이 가장 많은 삼성의 총수가 구속을 면한 만큼 이들 대기업은 최악의 상황에서 수사를 받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삼성 서초사옥에서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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