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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의 전쟁' 시작?…사비 털어 캠프 꾸리는 주자들 01-18 15:34


[앵커]

대선은 이른바 '쩐의 전쟁'이라고들 하죠.

사무실을 얻고 사람도 끌어모으려면 많은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이번 대선은 일정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상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부담이 더 커졌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월요일 기자들과 식사 자리에서 금전적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사실상 혼자서 선거준비를 하다보니 비용을 오롯이 스스로 충당해야 하는 데 대한 부담감을 드러낸 것입니다

실제로 반 전 총장은 서울 마포구 오피스텔 임대 비용에 차량 두대 유지비, 운전기사와 비서 급여까지 한달에 수천만원을 자비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반 전 총장이 입당 가능성을 열어놓은 데는 이런 상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끝까지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르게 된다면 선관위가 지급하는 국고보조금도 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출혈이 큰 건 다른 주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도 여의도 사무실 보증금을 비롯해 운전기사, 수행비서, 차량 유지 등에 드는 비용을 자비로 부담하고 있습니다.

여의도에 캠프 사무실을 꾸린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사무실 비용을 포함해 1억 원의 사비를 내놓았고, 안희정 충남도지사도 5,000만원을 들여 여의도에 사무실을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규정상 대선 240일 전부터는 예비후보 등록을 통해 후원금을 모을 수 있지만 조기대선의 경우 탄핵 심판이 인용된 날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하기 때문에 언제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예상보다 일찍 달궈진 레이스에 주자들의 '돈줄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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