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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영장 여부 15일 이후 결정"…특검, 고심 거듭 01-14 20:15

[뉴스리뷰]

[앵커]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 여부 결정을 내일 이후로 미뤘습니다.

지금까지의 속전속결식 처리와 사뭇 대조적인데요.

수사를 둘러싼 안팎의 사정 등을 고려하며 고심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오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전방위로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놓고는 멈칫하고 있습니다.

애초 이르면 주말인 14일, 늦어도 휴일인 15일까지는 결정하겠다던 방침이 바뀐 겁니다.

특검 관계자는 "결정을 늦출 만한 사정 변동이 생겼다"면서 "수사 내외적인 여러 상황을 좀 더 신중하고 면밀하게 고려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속도조절은 내부적으론 혐의 입증은 자신하면서도 영장 청구 여부와 관련 혐의 적용은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특검 관계자가 언급한 '수사 내외적인 상황'은 일각에서 "도주 우려가 없는 대기업 총수를 구속까지 할 사안이냐"는 지적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 부회장은 삼성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정부 지원을 받고, 그 대가로 최순실 씨 일가에 수백억원을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은 지난 목요일 특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22시간 조사를 받았지만, 대가성은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의 진술이 수사팀에서 요구하는 것과 일치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하기에 앞서 구체적으로 적용할 혐의와 관련자 진술 등을 종합적으로 세밀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팀은 삼성 수뇌부인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 또 홍완선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 김진수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 등에 대한 사법처리 방향도 일괄적으로 결론 내릴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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