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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속 광화문 12주째 촛불집회…대학로 탄핵반대 집회 01-14 19:13


[앵커]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에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12번째 촛불집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집회에선 고 박종철 열사 30주기 추모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네, 서울 광화문 광장에 나와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주말 촛불집회는 오늘로 벌써 12번째를 맞았는데요.

해가 저물자 시민들은 촛불을 켜고 연단에 올라선 연사들의 발언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박 대통령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즉각 퇴진과 함께 국정농단에 연루된 재벌 총수들의 구속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본집회에 앞서 30년 전 오늘 경찰의 가혹한 고문으로 숨진 박종철 열사의 추모행사가 열렸는데요.

박 열사의 생전 사진과 당시 집회 모습, 물고문 현장 그리고 경찰의 사건 축소·은폐를 다룬 신문 보도 등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울러 지난주 박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분신한 정원스님의 영결식도 치러졌습니다.


잠시 뒤 오후 7시부터는 행진이 예정돼 있습니다.

기존 청와대와 총리공관, 헌법재판소 방향 말고도 재벌 수사를 촉구하는 의미에서 SK와 롯데그룹 본사앞도 행진 코스로 추가됐습니다.

[앵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요구하는 보수단체들의 집회도 대학로에서 열렸죠?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단체들의 집회가 혜화동 로터리에서 2시부터 열려 서울광장에서 마무리 집회를 가졌습니다.


참가자들은 대형 십자가와 대형 태극기를 들고 충무로와 숭례문을 거쳐 서울광장까지 행진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애국가와 군가를 합창하며 연신 대한민국과 애국국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경찰은 촛불과 맞불집회 참가자들의 충돌을 막기 위해 주요 구간마다 차벽과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 주 촛불집회와 탄핵반대집회 관련해 추산 인원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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