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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 12시간안에는 출근 안돼"…日 '근무간 인터벌제' 확산 01-14 13:09


[앵커]

일본에서는 근로자의 과도한 초과근무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퇴근후 다시 출근할 때까지 일정 시간의 휴식을 보장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도쿄에서 김병규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일본의 대형슈퍼 체인인 '이나게야'는 올해 안에 종업원 1만명을 대상으로 이른바 '근무간 인터벌(간격)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퇴근한 뒤 다시 출근할 때까지 10~12시간의 간격을 의무적으로 두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만약 12시간의 간격을 두게 되면, 밤 10시까지 근무를 할 경우 다음날 오전 10시 이전에 출근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이 회사가 이 같은 제도를 도입하기로 한 것은 일정 시간의 휴식을 보장해 사원의 정신 건강을 지켜주자는 취지에서입니다.


위생용품 제조사인 유니팜 역시 올해들어 사원 퇴근 후 출근 때까지 8시간 간격을 두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출퇴근 데이터를 확인해 사원들이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한 것이 확인되면 상사에게 개선을 촉구할 계획입니다.


근무간 인터벌 제도는 EU에서는 이미 1990년대 초 도입된 바 있습니다.

다만 이 제도에 대해서는 상황에 따라서는 초과근무를 조장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제도가 효과가 있으려면 '초과근무가 없는 날'을 지정하거나 야근 시간을 제한하는 등 다양한 제도와 함께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김병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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