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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온 '하얀 계란'…닭 깃털색이 결정 01-14 10:23


[앵커]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미국에서 수입한 계란이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산 계란의 껍데기 색은 흰색으로 국내산과 확연한 차이를 보여 원산지 표시를 확인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구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계란마다 다른 껍데기 색깔의 차이, 왜 그런지 정주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유례없는 계란 대란에 정부가 처음으로 미국에서 들여온 계란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박스 밖으로 나온 미국산 계란, 흰색 껍데기가 눈에 띕니다.

국내 닭의 대부분은 울긋불긋한 깃털을 갖고 있고, 미국에서는 흰 색 깃털을 가진 닭이 많아 계란 껍데기 색깔에 차이가 생긴 겁니다.

<조철훈 / 서울대학교 동물생명공학 교수> "계란의 껍데기 색깔이 다른 것은요. 영양이나 이런 것들의 차이가 아니고 (산란닭) 품종의 차이입니다. 주로 털 색깔이 알의 색깔과 연관이 돼 있습니다."

과거에는 흰 깃털을 가진 닭들도 많았지만 한국인들이 갈색 계란을 선호하면서 진한 색 깃털을 가진 닭들의 개체가 빠르게 늘어났습니다.

계란업계에서 갈색계란이 토종란이라고 홍보했기 때문이라는 설과 갈색계란이 더 커 보여서라는 등 이에 대한 해석은 분분합니다.

롯데마트는 이르면 다음주 주말부터 '하얀 계란'이란 상품명으로 미국산 계란 30개짜리 한 판을 8천990원에 판매할 계획입니다.

개수로는 총 150만 개이고, 무게로는 100t에 이릅니다.

정부가 대대적으로 홍보에 나서며 계란 수입에 나섰지만 국산과 수입산 계란의 가격 차는 1천원도 나지 않는 상황.

소비자들의 부담을 완전히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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