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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ㆍ자살 악용 '독극물'…니코틴 해외 직구 제한 01-12 22:57


[앵커]


일명 니코틴 살인 사건 기억하십니까.

부인이 니코틴으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건입니다.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는 니코틴을 해외 직구로 손쉽게 구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불법이 됐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4월, 내연남과 함께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4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비흡연자인 남편의 몸에서 치사량의 니코틴이 검출되면서 니코틴 살인사건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니코틴을 먹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니코틴 원액은 이 엄지손가락만한 병에 든 양만으로 성인 남성 150여명을 숨지게 할 수 있을 정도로 독성이 강합니다.

강한 독극물이지만 누구나 해외 직구를 통해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일부 업체는 담뱃세가 없는 합성니코틴으로 속여 들여오다 천연니코틴 4천여개를 압수당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전자담배의 인기가 높아지며 수요가 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연간 100kg 미만 수입은 별다른 제한이 없어 사실상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습니다.

관세청은 유해물질 취급 시설과 인력을 갖춘 허가 업체만 천연니코틴을 수입할 수 있도록 해 개인 직구를 막기로 했습니다.

<김윤식 / 관세청 통관기획과장> "대형 특송업체인 FedEx, DHL은 니코틴용액에 대해 유해화학물질 취급 기준을 준수한 경우에만 국제운송을 하기로 했고…"


농도를 희석한 합성니코틴 역시 위험한 건 마찬가지여서 정식 화학물질로 등록하지 않으면 수입할 수 없습니다.

관세청은 환경부나 식약처 등과 협업을 통해 니코틴뿐 아니라 유해성분이 든 성기능 개선제, 다이어트식품 등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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