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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AI 의심 닭 12만마리 유통…정부 회수 나서 01-12 21:58

[뉴스리뷰]

[앵커]

조류 인플루엔자, AI 양성판정을 받은 농장에서 기르던 육계 12만 마리가 의심신고 일주일 전 출하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출하된 닭 12만 마리는 경기도 내 2개 도계장을 거쳐 현재 유통 중입니다.

정부는 닭의 유통 경로 추적에 나섰습니다.

홍정원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AI 양성판정을 받은 농가에서 출하한 육계 12만 마리가 유통 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한 육계 사육 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된 것은 지난 11일, 유전자증폭검사, PCR 결과 AI 양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육계 출하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이뤄졌습니다.

이 농장에서 최초 AI 의심증상이 나타난 것은 지난 9일입니다.

잠복기 등을 고려하면 출하된 닭 중 AI에 감염된 닭이 포함됐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출하된 닭은 지역 도계장 2곳을 거쳐 시중에 유통 중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와 함께 닭의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정부 매뉴얼에 따르면 AI 발생일로부터 7일 이내에 출하된 가축은 전량 회수해 소각하도록 돼 있습니다.

다만 AI 발생일을 언제로 보느냐에 따라 이 물량에 대한 처분이 달라질 수 있어 문제입니다.

해당 농장주는 기르던 닭들이 의심증상을 보인 9일 충북대학교에 병성감정을 의뢰했는데 이 날을 AI 발생일로 보면 전량 회수가 가능하지만 채취한 시료에서 AI 양성이 나온 11일을 발생일로 보면 출하된 닭을 회수할 수 없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통상 시료를 채취한 때를 AI 발생일로 본다"면서도 "되도록 전량 회수해 소각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올 겨울 산란계 농가를 중심으로 퍼지던 AI가 진정국면에 접어드나 싶더니 육계 농가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습니다.

설을 앞두고 계란 대란에 이어 닭고기 대란까지 겹칠지 우려되는 대목입니다.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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