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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견제 혹은 '밀당'…반기문 귀국에 여야 엇갈린 표정 01-12 14:27


[앵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귀국에 대한 정치권의 반응은 미묘하게 엇갈렸습니다.

뚜렷한 대권주자가 없는 새누리당은 기대감을 보였고, 민주당은 견제구를 날렸습니다.

중간지대에 있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이른바 '밀당'을 하는 모습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인적 청산을 둘러싼 내홍이 심화되고 있는 새누리당은 귀국을 앞둔 반기문 전 총장에게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도자로서 차원이 다른 정치와 안목을 보여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정우택 / 새누리당 원내대표> "전 국민의 자랑이자 국가적 자산임을 잊지 말아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이 엄중한 조국의 현실에서 품격과 수준이 다른 리더십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반면 민주당은 평화의 지도자로 남아 존경받는 삶을 사시는 게 더 바람직하지 않느냐며 날을 세웠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최고의 전문가로서 존경받다가 정치권에 들어오셔서 평생 살아오신 삶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게 바람직한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제3지대 정계개편론'과 맞물려 나란히 반 전 총장과 연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이른바 '밀고 당기기'를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환영한다, 수고하셨다는 덕담 속에 뼈 있는 말을 던졌습니다.

<이용호 / 국민의당 의원> "한 가지 조언을 드린다면 새누리당 근처나 혹은 새누리 위장 정당의 근처에도 안 가시는 것이 좋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병국 / 바른정당 창당추진위원장> "반 총장님을 두고 불거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의혹에 대해서 남김없이 해명을 하시고 국민들에게 명명백백하게 밝혀주셔야 된다."

조기 대선 국면 속 반 전 총장의 귀국을 바라보는 정치권의 시선은 서로 다른 셈법만큼이나 미묘하게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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