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반기문 오후 귀국…탄핵정국 무거운 심경 밝힐 듯 01-12 12:30


[앵커]

유력한 대권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0년 간의 사무총장 생활을 마치고 오후 귀국합니다.

국민화합과 사회통합의 메시지를 내고 본격 대선행보의 첫 발을 내딛는 것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혜영 기자.

[기자]

네. 미국 뉴욕을 출발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당초 예상 시간보다 조금 앞당겨진 오후 5시 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합니다.

반 전 총장은 '국민화합'과 '국가통합' 내용이 핵심인 A4 용지 두 장 분량의 '귀국 메시지'도 발표하는데요.

10년 간의 유엔 사무총장 경험을 살려 분열과 대립의 시대를 끝내고 대통합을 이끌어내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반 전 총장은 10년 간의 활동 결과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박연차 23만 달러 수수 의혹'과 동생 반기상 씨 부자의 뇌물증여 기소건에 대해서도 입장을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국길에 오르기 전에도 기자들과 만나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하다"며 "사법적인 절차가 진행 중이니 결과를 기다려보겠다"고 언급한 바 있는데요.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서도 무거운 심경을 밝히면서 박근혜 정부와의 차별성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앵커]

각 당별로 반 전 총장의 귀국에 대한 반응은 온도차를 보이고 있죠?

[기자]

일단 보수 양당과 국민의 당은 반 전 총장에 대한 견제보다는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반 전 총장이 "품격과 수준 다른 리더십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반 전 총장의 경험과 능력이 나라 발전과 국민의 삶에 소중히 쓰이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바른정당 정병국 창당준비위원장도 반 전 총장에게 자기 철학과 비전을 제시해달라며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의혹에 대해서도 남김없이 해명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반 전 총장의 귀국을 환영한다며 지난 10년 간의 헌신에 사의를 표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반 전 총장에 대한 견제를 가감없이 드러냈습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반 전 총장이 "민주당의 정반대편에 서겠다면 상대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이해해달라고 양해를 구하고 싶다"고 향후 본격적인 검증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도 반 전 총장의 귀국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이미 계획했던 정책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오후 '한중 한류 콘텐츠산업 현장간담회'에서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준비된 후보'로서의 면모를 부각하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