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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피의자 신분 특검 출석 "국민께 송구하고 죄송" 01-12 11:50


[앵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순실 일가 지원 의혹과 관련한 조사를 받기 위해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뇌물 공여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인 이 부회장은 국민들께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예정된 출석시간인 오전 9시 30분쯤 특검 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국민연금의 삼성 합병 찬성을 대가로 최순실 일가를 지원한게 맞는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이번 일로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려 국민께 정말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여러 차례 단독 면담을 하면서 경영권 승계 문제가 걸린 삼성 합병 지원을 요청하고,

그 대가로 최씨 측에 대규모 자금을 지원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미 청와대가 삼성 합병 과정에 개입했다는 물증과 진술을 상당 부분 확보한 특검은 이 부회장을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못박았습니다.

또 조사 과정에 따라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특검은 오늘 밤 늦게, 또는 내일 새벽까지도 이 부회장의 뇌물 제공 혐의를 강도 높게 추궁할 방침입니다.

한편 특검은 최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대 학사비리와 관련해 김경숙 전 이화여대 체육대학장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 전 학장은 정씨가 이대 입시와 학사에 부정한 방법으로 특혜를 누리도록 하는데 깊숙이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조사를 마친 뒤 김 전 학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조만간 최경희 전 이대 총장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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