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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락호락하지 않은 최순실…검찰 "배후에 대통령 의심" 01-12 07:53


[앵커]

국정농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최순실씨가 점차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어제(11일) 열린 두 번째 재판에서 작심한 듯 검찰의 수사 방법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대해 검찰 역시 배후에 대통령이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씨 측은 두 번째 재판에서도 미르·K스포츠 재단의 설립과 기금 모금에 관여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특히 최순실씨의 변호인인 이경재 변호사는 재판이 시작되자마자 작심한 듯 검찰을 향한 비난성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최씨가 검찰 조사를 받을 당시 갑자기 부장검사가 조사실로 들어와 강한 질책성 훈계를 하며 최씨를 압박했다"는 겁니다.

이어 "검찰이 최씨를 재판에 넘긴 후에도 불러 자백을 강요했다"며 "따라서 일부 검찰 조서는 증거가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함께 법정에 선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 측도 이에 가세해 자신의 업무수첩은 검찰이 합법적으로 확보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이들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 불출석한 것까지 겨냥하며 "대통령에게 불리한 증거 제출을 막겠다는 것"이며 "두 사람의 배후에 대통령이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맞받았습니다.

양측은 이후 검찰이 법원에 낸 서류증거를 함께 검토하는 과정에서도 채택 여부를 두고 각을 세우며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재판에서는 미르·K스포츠 재단 설립 당시 청와대의 관심 사업이라 어쩔 수 없이 출연금을 냈다는 대기업 직원들의 진술 내용이 잇따라 공개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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