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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독대' 직전 장시호 만든 '삼성지원계획' 靑 전달 01-12 07:26


[앵커]

지난해 2월 박근혜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독대하기 직전, 최순실 씨가 '삼성지원 계획안'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한 정황이 특검팀에 포착됐습니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이 이 부회장과의 독대 당시 이 지원계획서를 전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2월 15일 박근혜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독대했습니다.

그런데 독대 하루 전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 씨가 만든 '삼성지원 계획안'이 박 대통령에 전달된 정황이 특검팀에 포착됐습니다.

특검팀은 장 씨로부터 최 씨의 요구로 '삼성지원 계획안'을 만들어 전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계획서에는 삼성그룹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팀은 이 계획서가 최 씨와 정호성 전 비서관을 거쳐 박 대통령에게 실제로 전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어 독대 당일 박 대통령이 이 부회장에게 계획서를 직접 전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장 씨가 작성한 10억원 규모의 지원금 계획서가 청와대에 전달된 직후인 지난해 3월, 동계재단은 실제 삼성전자로부터 10억7천8백만원을 추가 후원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특검 수사는 삼성의 영재센터 지원과정에서 박 대통령이 핵심역할을 했는지를 중심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며 이같은 내용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다만 삼성 측은 박 대통령의 압박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지원했다며 '공갈, 강요의 피해자'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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