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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내일 오전 이재용 소환통보…'최순실 태블릿' 공개 01-11 15:52


[앵커]

수사초기부터 지금까지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의 초점은 '삼성 뇌물죄'에 맞춰져 있었습니다.

그룹의 수장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소환시기가 최대 관심사였는데, 이 부회장은 내일 특검사무실에 나와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특검팀은 '삼성 뇌물죄' 의혹의 정점에 있는 이재용 부회장 측에 내일 오전 9시30분에 나와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습니다.

특검팀은 삼성의 최순실씨 일가 특혜 지원과 관련해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 이 부회장을 소환했는데요.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문제가 걸린 '삼성합병'을 정부가 조직적으로 지원하는 대가로 삼성이 최 씨측에 금전 지원을 한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는 특검팀은 이 부회장이 박 대통령과 여러 차례 단독 면담을 진행하며 거래를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 부회장 등에게 '제3자 뇌물죄'를 적용할 것인지, 그냥 '뇌물죄'를 적용할 것인지는 조사를 진행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에 대해서도 '원론적으로 가능하다'는 입장인데요.

앞서 조사를 받은 최지성 부회장과 장충기 사장 등 관련자들의 사법처리 여부는 이 부회장 조사 뒤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특검팀은 최 씨의 조카 장시호가 지난주 특검에 제출했다는 태블릿PC를 오늘 공개했다고요?

[기자]

네, 특검팀이 최 씨의 것이라며 공개한 태블릿PC는 삼성 제품이었습니다.

특검팀은 어제에 이어, 이 태블릿PC가 최 씨의 것이 확실하다고 강조하며, 그 구체적인 근거를 설명했습니다.


일단, 태블릿PC 사용자의 이메일 계정이 최 씨가 예전부터 사용하던 이메일 주소임이 확인됐고, 태블릿PC의 잠금을 해제하는 패턴도 최 씨의 다른 IT기기의 패턴과 같았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또, 최 씨가 태블릿PC를 사용한 시기가 박근혜 대통령과 이재용 부회장의 독대 이후 삼성 측이 최 씨 측에 지원금을 보낸 2015년 7~11월이었는데, 이메일 중에는 최 씨와 삼성 측 인사들간 지원금과 관련해 주고 받은 이메일 등이 다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태블릿PC 마지막 사용 기록에는 최 씨가 "앞으로 이 이메일은 사용하지 말아라, 더이상 쓰지 않겠다"는 내용 등 의도적으로 증거를 인멸하려한 내용도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메일 중에는 대통령 말씀자료를 수정한 기록들도 있는데, 그 중에선 국정교과서와 관련된 부분도 있다고 특검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특검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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