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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자 100만명' 시대…올해 고용사정도 암울 01-11 14:50


[앵커]

지난해 실업자가 100만명을 넘었습니다.

실업자 기준이 현재 형태로 바뀐 뒤 처음인데, 사실상 외환위기 이후 최악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청년실업률도 사상 최고였는데, 걱정스러운 것은 올해도 고용사정이 나아지기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김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가 도서관에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곳곳에서 각종 취업박람회도 열리지만 불황속 청년들 취업사정은 '빙하기'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 모 씨 / 취업준비생> "원하는 곳에 취업하고자 공부하고 있는데 경기가 안좋아서 그런지 안그래도 좁았던 취업문이 더 좁아진 것 느낌이어서…"

지난해 우리나라의 실업자 수는 101만2천명…실업자 분류기준이 구직기간 1주에서 4주로 바뀐 2000년 이후 처음입니다.

이전 기준으론 1999년 135만명이었으니, 외환위기 이후 최악인 셈입니다.

실업률도 3.7%로 6년만에 최고였고, 특히 청년실업률은 9.8%, 1년만에 또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직장 구하는 사람은 늘었는데 불황에, 대규모 구조조정까지 겹치니 일자리도 제대로 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취업자는 29만9천명 늘어 7년만에 가장 작았습니다.

연초 전망 35만명은 커녕, 30만명으로 낮춘 하반기 수정 전망에 턱걸이하는데도 실패한 겁니다.

정부는 예산 투입과 정규직 고용 증가시 세제혜택 확대, 공공부문 채용 확대를 통해 일자리 늘리기에 나서고는 있습니다.

<유일호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역대 최대로 늘린 일자리 예산을 조기집행해서 고용시장에 온기가 돌게 하겠습니다."

이렇게 하고도 정부의 올해 일자리 증가 목표는 지난해보다 낮은 26만명.

나라 안팎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생각하면 이마저도 달성이 쉽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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