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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유라, '조건부 귀국 의사' 철회…"한국 안가" 01-06 20:52


[앵커]

'아이와 함께 있게 해주면 귀국하겠다'라고 했던 정유라 씨가 이 같은 조건부 귀국의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씨의 송환 문제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병수 특파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덴마크에서 구금 생활 6일째를 맞이한 정유라 씨가 돌연 마음을 바꿨습니다.

앞서 정 씨는 올보르 지방법원에서 열린 구금연장 심리에서 "아이와 함게 있게 해주면 내일이라도 귀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유라 / 덴마크 올보르 지방법원> "전 진짜 보육원에 사회단체에 있든지 병원에 입원해있든지 상관없거든요. (현재 심경 한 마디만 얘기해 주세요) 애기가 보고 싶어요."

그랬던 정 씨가 이제는 한국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태도를 바꾼 것입니다.


한국 특검이 덴마크 검찰에 범죄인 인도 요구를 공식 전달하는 등 강제 송환 압박을 높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정 씨는 전날 19개월된 아들을 덴마크 경찰에 체포된 이후 5일 만에 처음 면회했습니다.


아들의 면회도 정 씨의 심경변화를 가져온 한 요인으로 보입니다.

현재 머무는 덴마크 구치소 생활이 한국의 구치소보다 여건이 좋다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아울러 정 씨의 '조건부 귀국 의사' 제안에 대해 특검 측이 "범죄자와 협상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천명한 것도 작용했다는 관측입니다.

정 씨가 자진귀국 의사를 철회함에 따라 덴마크 검찰이 강제송환을 결정해도 정 씨는 불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제 송환 결정이 나면 정 씨는 법원에 이의를 제기해 최대 3차례 법적 다툼을 벌이며 송환을 늦출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 송환이 특검활동이 마감되는 오는 4월 안에 불가한 것은 물론 1~2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올보르에서 연합뉴스 김병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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