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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은 "억울하다" 했지만…곳곳에 '비선'의 흔적들 01-06 18:23


[앵커]


국정농단 의혹의 장본인 최순실 씨는 재판에서 자신이 비선실세라는 것조차도 억울해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제시한 증거기록들에서는 최 씨가 비선실세임을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정황이 속속 발견됩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이영선 청와대 행정관을 대동하고 의상실 직원들에게 무언가를 바쁘게 지시했던 최순실.


이 의상실에선 약력 등이 기재된 민정수석실 추천인 관련 자료와 2014년 교문수석실에서 작성한 체육특기자 입시비리 근절 관련 문건이 나왔습니다.

대통령의 해외순방 일정표와 일정이 꼼꼼히 메모돼 있는 대외비 문건도 여럿 발견됐습니다.

민정수석실 업무 분장이 구체적으로 나타난 문건도 있었습니다.

최 씨가 대통령, 나아가 청와대의 돌아가는 사정을 잘 알고 있었다는 정황을 뒷받침하는 대목입니다.

최 씨 주거지에서는 유력 정치인의 이름이 적힌 메모도 발견됐습니다.

검찰이 증거자료로 제시한 전화번호부 메모 2장에는 고 이춘상 보좌관과 문고리 권력이라 불린 이재만 전 비서관을 비롯해 이재오 등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들과 연락처도 일부 적혀 있었습니다.

검찰은 또 최 씨가 차은택 씨 등을 이용해 2014년부터 핫라인을 확보해 포레카 내부 관련 정보를 입수했다는 자료 등을 법정에서 제시하면서 최 씨의 영향력을 드러내 보였습니다.

최 씨는 자신이 비선실세라는 것도, 또 자신에 대한 혐의조차도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사건 관계자들의 진술이 시간이 흐르면서 공소사실에 부합되게 바뀌었다며 남은 증거조사 과정에서 입증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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