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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비밀' 쥔 안봉근…청와대 의혹해소ㆍ국면전환 카드? 01-06 17:22


[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안봉근 전 비서관이 세월호 의혹의 쟁점을 풀 '키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을 독대했다는 증언이 나온 것인데 청와대가 '반격의 카드'를 준비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오예진 기자입니다.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 씨를 통한 청와대 입성 의혹을 받는 윤전추 행정관이 탄핵심판 변론에서 의미심장한 증언을 내놨습니다.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안봉근 당시 비서관이 청와대 관저에서 박 대통령에게 대면보고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날 박 대통령이 관저에서 정상업무를 했다는 것을 증명해줄 핵심 인물로 안 전 비서관을 지목한 셈인데 박 대통령 측은 당일 행적과 관련한 헌재의 답변서 제출 요구에 아직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안 전 비서관이 헌재 재판정에 나와 윤 행정관의 증언을 뒷받침하는 증언을 할 경우 박 대통령은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한 의혹들을 상당부분 해소하고 탄핵심판 국면전환을 꾀할 기회도 얻게 됩니다.

일각에서는 청와대가 이런 의도로 남은 탄핵심판 과정에 안 전 비서관을 적극 '활용'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윤 행정관이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10시쯤 대통령이 사고 소식을 접했고 곧이어 안 전 비서관이 관저에 뛰어들어간 뒤부터 분위기가 급박하게 돌아갔다고 1차로 증언한 만큼 안 전 비서관이 출석해 윤 행정관이 비워놓은 괄호를 채워준다는 것입니다.


2차 변론일에 안 전 비서관은 물론 이재만, 이영선 등 다른 증인들이 대거 불참한 것도 이런 관측을 가능케 합니다.

다만 이들 문고리 권력이 재판관들이 신뢰할 수 있는 증거를 어느 정도나 제시할지가 관건인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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