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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본 도요타, 멕시코에 공장지으면 국경세 내야" 01-06 12:59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기업을 넘어 외국 기업의 공장건설 계획까지 간섭하고 있습니다.

멕시코에 공장설립을 추진 중인 일본의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그 타깃이 됐는데, 그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심인성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미국의 주요 기업들이 해외공장 설립에 제동을 건 상태입니다.

당장 미국의 빅3 자동차업체인 포드는 멕시코에 소형차 공장을 세우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미국 미시간주에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탄력을 받았는지, 트럼프 당선인은 이제 GM, 그리고 외국 기업에게까지 압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타깃은 지난해 미국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한 일본의 자동차업체 도요타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시간 5일 트위터에 "도요타가 멕시코에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는데, 절대 안된다"며 미국에 공장을 지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막대한 국경세를 내야 한다는 경고를 했습니다.

도요타는 지난 2015년, 멕시코에 미국 수출용 소형차, 코롤라 생산공장을 짓기로 하고, 2019년 본격 생산할 계획입니다.

트럼프 당선인의 이번 발언은 외국 기업의 경영활동에 직접 간섭하는 것으로, 외교문제와 통상마찰로 이어질 수도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미 최대 자동차시장인 미국을 겨냥해 멕시코에 공장을 세운 8개 자동차업체들에게도 파장이 미칠지 주목됩니다.

현재 한국 자동차업체 중에는 기아차가 지난해 멕시코에 연간 생산능력 40만대 규모의 소형차 생산공장을 준공한 상태입니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이 공장 이전이나 신설을 계획 중인 기업들만을 '국경세' 등 보복 대상으로 삼아, 그 계획을 주저 앉히려 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심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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