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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털로 스모그 잡아요"…중국 스모그 풍자영상 인기 01-06 10:45


[앵커]

중국 베이징을 비롯한 수도권의 스모그 피해가 장기화되면서 곳곳에서 고충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의 스모그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제작된 풍자 영상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오늘도 베이징의 하루는 짙은 스모그로 시작됐습니다.

시민들은 비정상적으로 길게 자란 코털을 달고 거리를 나섭니다.

젊은 부부와 갓난 아기, 심지어 떠돌이 개도 치렁치렁한 코털을 자랑합니다.

미용실에서는 코털 염색이 인기를 끌고 모델들은 머리카락 대신 풍성한 코털을 광고합니다.

운동을 할 때도 여가를 즐길 때도 길게 자란 코털은 필수입니다.

스모그로 인한 미세먼지를 걸러내기 위해 사람은 물론 동물까지 코털이 풍성하게 진화한 것입니다.

중국의 환경보호단체가 제작한 이 영상은 지난해 공개됐지만 베이징 등 수도권의 스모그 피해가 장기화되면서 최근 다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영상은 "당신이 스모그를 바꾸지 않으면 스모그가 당신을 바꿀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로 끝납니다.

중국의 스모그를 우스꽝스럽게 풍자한 영상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중국인들에게 스모그는 더 이상 웃고넘길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이 영상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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