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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ㆍ술집ㆍ車에서…'금수저 갑질ㆍ난동' 왜 끊이지 않나? 01-06 10:04


[앵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셋째 아들의 술집 종업원 폭행 사건을 계기로 재벌가 자제들의 잇따른 갑질 난동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이들의 난동은 기내와 술집 등에서 반복적으로 벌어지고 있는데요.

왜 그런지 정선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대한항공 기내에서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34살 임 모 씨.

승무원들이 임 씨를 포승줄로 묶자, 욕설을 하고 침을 뱉으며 폭행까지 합니다.

두정물산 대표의 아들인 임 씨는 결국 항공기안전운행 저해 폭행죄로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의 장남인 장선익 이사도 지난달 술집에서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장 이사는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생일케이크를 대신 사다 준 종업원과 시비가 붙었고, 진열장에 물컵을 던져 양주병들을 깼습니다.

재벌가 자제들의 갑질은 이뿐이 아닙니다.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은 자신의 운전기사 2명에 대해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고, 현대가 3세인 정일선 현대BNG 사장도 운전기사 61명을 과도하게 일하게 하고 이 중 1명을 폭행해 각각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재벌가 갑질이 우리 사회의 잘못된 서열주의와 특권 의식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곽금주 /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 "연령이 높은 것이 이전의 서열이었다면 이제는 물질주의 사회가 되다보니까 권력이나 재력이 서열의 높은 순위가 됐고, 그러다보니까 특권의식이 발동됐다고 할 수 있겠죠."

전문가들은 SNS 등의 발달로 더 이상 갑질을 숨길 수 없게 됐다며, 물질보다는 정신적 풍요와 배려를 중요하게 여기는 성숙한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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