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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새해 벽두부터 '개헌' 강조…평화헌법 9조 개정 주목 01-05 22:46


[앵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새해 벽두부터 개헌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전쟁을 금지한 현행 평화헌법 9조 개정 여부가 최대 관심사인데요.

도쿄에서 최이락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아베 총리가 자민당 신년 모임에서 개헌 추진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올해는 현행 헌법이 시행된 지 70년"이라면서 "헌법에 있어서 고비가 되는 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시대에 어울리는 헌법은 어떤 헌법인지 논의를 심화시켜 새 헌법을 만들어 가는 해로 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그가 2012년 12월 취임 이후 줄곧 추진해 온 개헌 작업을 올해들어 본격적으로 착수하겠다는 의지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입니다.


실제 아베 총리는 개헌을 위한 여러 조건을 다 만들어 놨습니다.


무엇보다 지난해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중의원과 참의원으로 구성된 일본 국회에서 개헌안도 발의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지난해말에는 국회 개헌안 발의의 첫 단계인 중·참의원 헌법심사회도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아베 총리의 개헌 추진이 쉽지는 않을 듯합니다.


당장 이달 20일 출범하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새 정권과의 관계 구축이 일본 정부의 최대 과제입니다.

여기에 중도퇴위 입장을 밝힌 아키히토 일왕을 위한 법률 제정도 시급합니다.


하반기 들어서도 개헌의 길은 여전히 멀어 보입니다.


민진당 등 야당이 전쟁 가능한 국가로 가는 헌법9조 개정에 강하게 반대하기 때문입니다.


시민단체들도 반대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가 올 가을들어 중의원 해산을 통해 반전을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60% 안팎인 아베 총리의 지지율이 어떤 추이를 보이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최이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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