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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생일 언급 없어…올해는 경축행사 열릴까 01-05 22:36


[앵커]

1월 8일은 북한 김정은의 생일입니다.

김정은 생일이 당장 코앞에 다가왔지만 북한 매체에서는 이에 대한 언급이 아직 없습니다.

현재 분위기에서는 김정은 생일에 주민을 동원한 경축 행사가 열릴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매체에서 김정은의 생일이 처음으로 공개된 것은 2014년 미국 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데니스 로드먼의 평양 방문 때였습니다.

당시 로드먼은 김정은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미국과 북한 선수들의 농구경기를 마련했다며 경기장 관람석에 앉아있는 김정은에게 축하 인사를 전달했습니다.

<데니스 로드먼 / 전 미국프로농구 선수> "생일 축하합니다. 생일 축하합니다."

작년 10월에도 북한 매체는 김정은의 생일과 관련해 잠깐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조선중앙방송> "다음해 1월 김정은 각하의 탄생일을 성대히 경축하며…"

하지만 김정은 생일을 경축하겠다고 밝힌 사람들은 북한 주민이 아니라 북한을 추종하는 외국인들이었습니다.

<조선중앙방송> "지역 및 나라별 준비위원회들을 대표하고 있는 우리들은 오늘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서 국제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북한 매체는 "외국의 많은 벗들이 김정은을 우러러 따른다"는 식의 과장된 선전을 뒷받침하려고 김정은 생일을 언급했을 뿐입니다.

북한은 노동당 내부자료에 김정은이 1982년생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런 발표대로라면 김정은은 올해 만 35세입니다.

5년, 10년 단위의 이른바 '꺾어지는 해'를 특별히 기념하는 북한.


하지만 1월 8일이 코앞에 다가온 지금까지도 공식적으로 김정은의 생일을 언급하거나 분위기를 띄우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한 고위급 출신 탈북민은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능력이 부족해 자책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자기 생일을 경축하는 행사를 승인할 수 있겠느냐"며 "올해 생일도 조용히 지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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