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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보자"…국정농단 3인방 재판 뜨거운 열기 01-05 22:23

[앵커]


국정농단의 장본인 3인방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방청석의 열기는 뜨거웠고 검찰과 변호인은 본격 설전에 들어갔습니다.

첫 재판이 열린 법정에 김보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상자에 담긴 응모권을 하나 둘 뽑습니다.

당첨된 사람들이 손에 쥔 것은 경품이 아니라 방청권, 줄지어 서울중앙지법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국정농단 장본인 3인방의 첫 재판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최순실ㆍ안종범ㆍ정호성은 나란히 피고인석에 앉았습니다.

수의색도 표정도 가지각색입니다.

공판준비기일에 이어 두 번째로 법정에 나온 최 씨는 여전히 고개를 푹 숙였지만 자신의 혐의는 또렷하게 부인했고, 안 전 수석은 두 눈을 내리깔았습니다.

정 전 비서관은 쉴새없이 터지는 카메라 셔터 소리를 들으며 잠시 카메라를 똑바로 쳐다보기도 했습니다.

재판은 검찰이 이들의 혐의를 입증할 수백개의 증거를 하나하나 살펴보는 자리였습니다.

검찰에 제시한 증거 서류가 2만쪽을 훌쩍 넘다 보니 커다란 박스 두 개로는 역부족.

큼지막한 수레에도 서류가 가득 쌓였고 옮기는 데만 대여섯명이 동원됐습니다.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되자 검찰과 변호인 사이에 양보없는 설전이 오갔습니다.

방청객들의 고개는 이를 따라 좌우로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한쪽이 앉으면 한쪽이 마이크를 잡고 일어나기를 반복하더니 절정에서는 검찰과 변호인 그리고 이를 중재하는 재판부의 목소리까지 동시에 스피커를 타고 울리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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