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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부지 계란값…농장-유통업자 '서로 네 탓' 01-05 21:44

[뉴스리뷰]

[앵커]

조류 인플루엔자, AI 사태로 계란 한판의 최고가격이 공식통계로도 만원까지 올랐습니다.

계란 생산량이 감소한 탓도 있지만 평소보다 3천~4천원씩 값이 뛴 건 유통과정의 문제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계란 가격이 끝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만해도 오름세가 무뎌지나 싶더니 다시 하루에 300원 넘게 올라 평균 소비자 가격이 한판에 9천원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최고가는 공식통계로도 1만원까지 올랐습니다.

현재 양계협회가 권장하는 산지 가격은 한판에 6천원 초반대, 이에 따라 자체 유통망을 가진 대형마트는 소비자가 7천원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규모로 이뤄지는 농장과 중소 유통업자 간 거래에서는 이 기준이 유명무실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계란 유통업자들은 농장이 물량부족을 틈 타 계란을 1만원 넘게 내놓는 등 배짱영업을 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산지에서 비싸게 파니 소비자 부담이 커진다는 것입니다.

양계업자들은 오히려 유통업자들이 웃돈을 주고 물건을 사들인 뒤 매점매석으로 가격을 불리고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서로 네 탓만하는 사이 유통업자들이 물건을 대는 일부 전통시장과 소매점 계란값은 한판에 1만4천원, 대형마트의 2배까지 뛰면서 평균 소비자 가격을 끌어올렸습니다.

계란 반출 금지 지역이 AI 발생지 500m에서 3km로 확대되면서 일주일에 계란 1천만개 공급이 막힌 것도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정부가 살처분과 신선란 수입에 몰두하는 동안 치솟는 계란값에 소비자들만 발을 구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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