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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인적청산' 공방 격화…30여명 인명진에 거취 위임 01-05 19:38


[앵커]

한편 새누리당에서는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청원 의원의 독설 공방이 점입가경입니다.

친박계 내부에서는 인적청산 대상으로 지목된 핵심 친박과 그 외 인사들 사이에 틈이 벌어지며 분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새누리당은 정당이 아니라 교회같다"며 서청원 의원을 겨냥했습니다.

전날 서 의원이 '거짓말쟁이 성직자'라고 맹공을 퍼부은 데 대한 반격 차원입니다.

<인명진 /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서청원 집사님이 있는 교회야 이게… 나는 교회를 은퇴했거든요. 그러니 내가 잘못왔다."

국회의장 자리보장 등 밀약을 제안했다는 폭로에 대해서도 덕담 차원의 말을 곡해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서 의원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서청원 / 새누리당 의원> "저도 집사지만 할복하라는 말은 한 일이 없습니다. 목사님이 할복하라고 잘못 모셔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친박계 내부에서는 분열 기류가 뚜렷합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서청원, 최경환 의원의 결단을 압박하며 인 위원장에 거듭 힘을 실었습니다.


<정우택 / 새누리당 원내대표> "책임을 통감해야 할 일부 분들이 아직도 기득권에 연연하거나 당원의 염원을 알지 못하고 결단하지 못하는 모습이…"

정갑윤, 홍문종 의원에 이어 이주영, 김정훈, 유재중, 홍철호 의원 등도 거취문제를 지도부에 위임했습니다.

지금까지 30명 안팎이 백지위임장을 낸 상황으로 숫자가 늘어날수록 두 사람이 느낄 압박 강도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 위원장을 필두로 당 지도부가 지원하고 친박계 의원들이 동조하며 이들을 포위해 들어가는 형국입니다.

친박계의 핵분열이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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