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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블랙리스트' 고강도 수사 의지 드러낸 특검 01-05 15:51


[앵커]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관련자를 연일 소환하며 윗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특검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가 특검의 수사 대상임을 명확히 하며 강도높은 수사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특검 사무실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동 기자.

우선 오늘 오후, 송수근 문체부 차관이 특검에 출석했다고요?

[기자]


네. 2시가 조금 안된 시각에 이곳 특검 사무실에 출석한 송수근 문체부 1차관은 취재진의 질문에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자신이 아는 범위 내에서 숨기거나 더하거나 또 빼는 것 없이 사실대로 설명하겠다고만 밝힌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특검팀은 송 차관이 2014년 '건전콘텐츠 TF' 팀장으로 재직하던 때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당시 송 차관이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총괄 담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입니다.

송 차관은 임명 이후 "블랙리스트를 본 적도 관리를 총괄한 적도 없다"며 강하게 혐의를 부인했는데 오늘 이와 관련한 특검팀의 고강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조금 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블랙리스트 수사가 특검의 수사대상을 벗어난 것 아니냐 하는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특검법에 사건의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사건을 수사대상으로 명시하고 있는 만큼 블랙리스트 수사 역시 특검의 수사 범위에 벗어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특검은 이 수사가 조윤선 문체부 장관과 김기춘 전 실장 두 사람과 관련성이 있다고 공식 언급했습니다.

[앵커]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학 비리수사도 본격 시작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남궁곤 전 이화여대 입학처장을 소환해 정씨의 입시 과정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입시 과정에 특혜나 편의가 있었는지, 당시 최경희 총장 등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화여대는 2015학년도 체육특기자 선발 당시 정 씨를 합격시키기 위해 다른 지원자를 탈락시키는 등 입시 부정이 있었던 것으로 교육부 감사에서 드러난 바 있죠.

특검팀은 그동안의 수사 결과 상당한 혐의가 인정돼 오늘 남궁 전 처장을 피의자로 소환했다며 구속 수사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특검팀은 삼성 합병 특혜 의혹 수사와 관련해 김진수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현직 청와대 비서관이 특검에 소환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 그만큼 삼성 합병과 관련한 뇌물 수사,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검팀은 이미 구속된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장관과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도 다시 불러 조사하며 삼성 합병 대가성 의혹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특검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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