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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헌재 2차 변론…이영선 행정관 불출석 01-05 13:58


[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2차 공개변론이 헌법재판소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잠시 후에는 문고리로 불리는 안봉근, 이재만 전 비서관 등 증인들에 대한 신문이 시작되는데, 파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오예진 기자.

[기자]


네, 헌법재판소에 나와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약 한시간 반동안 국회 측과 박근혜 대통령 측의 변론을 들은 재판부는 잠시 후인 오후 2시 재판을 속개하고 증인 신문을 시작합니다.


2시에 증인 채택이 된 사람은 '문고리 권력'이라 불리는 안봉근, 이재만 전 비서관인데 이들은 지금 이시각까지도 헌재의 출석요구서를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사실상 잠적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출석요구서 전달이 안됐기 때문에 헌재가 강제구인을 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

안 전 비서관은 최 씨가 제대로된 절차도 밟지 않고 자유롭게 청와대를 드나들도록 편의를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으며, 또 이 전 비서관과 최씨를 위해 공무원 인사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헌재는 오후 세 시 부터는 최순실씨의 개인비서 역할을 한 의혹을 받는 윤전추, 이영선 행정관 중 윤 행정관의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이 중 이 행정관은 오늘 오전 헌재에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이 행정관은 헌재 출석요구서를 받고도 나오지 않겠다는 건데, 재판부가 불출석 사유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강제 구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때도 출석요구서를 받고 나오지 않은 증인에 대해 강제구인을 진행한 전례가 있습니다.

[앵커]


증인 출석 여부에 대해서는 소식 들어오는대로 다시 전해주시고요.

오전 변론 상황은 어땠습니까.

[기자]


국회측과 박 대통령 측의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된 첫 날인만큼 양측은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히 맞서며 날선 공방을 펼쳤습니다.


국회 측은 알려진 탄핵소추안 내용을 중심으로 박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광범위하고 중대하게 위배했기 때문에 더 이상 국정운영을 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 측 대리인은 이에 대해 헌재에서 정리한 다섯 가지 쟁점이 모두 증거가 없거나 탄핵 사유가 아니라고 맞섰는데요.

이들의 날카로운 신경전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헌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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