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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종양 뿌리 뽑아야"…지도부-친박 '일촉즉발' 01-03 21:44

[뉴스리뷰]

[앵커]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종양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며 친박계 핵심인사들의 탈당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이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면서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무에 복귀한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인적청산 방침에 반발하는 친박계 의원들에게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인 위원장은 "악성종양을 발견했다면 종양의 뿌리를 뽑아야 한다"며 강력한 쇄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일본 같았으면 할복한다, 나 같으면 국회의원직도 내놓고 농사를 짓든지 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소속 의원 전원에게 편지를 보내 '인적청산 거부' 입장을 밝힌 친박계 맏형 서청원 의원에게는 불쾌감을 보였습니다.

인 위원장은 "당 대표에게 무례한 일"이라며 "예의를 갖춰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 70%가 우리 당의 인적청산을 요구한다"며 입장을 굽히지 않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정우택 원내대표도 친박 핵심의 결단을 촉구하며 인 위원장에게 힘을 실었습니다.

<정우택 / 새누리당 원내대표> "당을 살리기 위한 비대위원장의 뜻이기 때문에 우리가 비대위원장의 의지에 힘을 몰아줘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서 의원은 즉각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습니다.

서 의원은 "무례하다는 표현은 금도를 벗어난 것"이라며 "최소한의 품격을 지켜주기 바란다"고 역공에 나섰습니다.

인적쇄신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급기야 지도부와 친박계 간 전면전 양상으로 흐르는 가운데 파국을 막기 위한 극적 타협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정영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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