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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情에 무너지는 최순실ㆍ정유라…특검 수사 전략은 01-03 21:34

[뉴스리뷰]

[앵커]

'비선실세' 최순실 씨는 조사 과정에서 딸 이야기만 나오면 눈물을 보였습니다.

딸 정유라 씨도 엄마를 닮아서인지 덴마크 법정에서 19개월 된 아들을 얘기하면서 울음을 터뜨렸는데요.

온 나라를 흔들어놨지만 '모정'에 약한 모녀, 특검팀도 이 부분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돈도 실력"이라며 "돈 없는 부모를 탓하라"던 정유라.

당당했던 정 씨도, 결국 자식 이야기에는 눈물을 보였습니다.

<정유라> "(아기랑만 같이 있으면 한국에 내일이라도 들어갈 수 있다고) 네, 보육원에 있든, 사회단체에 있든 병원에 있든 상관 없어…"

정 씨는 자진귀국할 의향이 있다면서도, 아이와 함께 있을 수 있게 '불구속 수사'를 약속해 달라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특검팀은 '협상은 없다'며 단호한 입장입니다.

하지만 여지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특검팀은 정 씨가 자진 귀국할 경우 우선은 사전에 발부된 체포영장을 집행하게 됩니다.

이후 48시간 동안 정 씨의 신병을 확보한 채 조사하는 과정에서 정 씨가 수사에 협조한다면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는 입장입니다.

정 씨가 자진 귀국 하지 않을 경우 특검팀은 범죄인인도청구를 통해 정 씨의 신병을 넘겨 받을 계획입니다.

당초 정 씨 측이 이에 불복하는 소송 등을 통해 '시간끌기'에 나설 가능성 등이 제기됐지만 19개월 아들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정 씨의 태도에 비춰 그럴 가능성은 낮다는 게 특검 판단입니다.

<이규철 / 특검보> "범죄인인도청구하면 신병이 구금된 상태로 진행…아이가 있고 봐야하니까 본인 입장에서도 그런 상황이 오래 지속되는 건 힘들 것…"

특검팀은 정 씨의 신병을 확보하면, 정 씨 이야기만 나오면 눈물을 쏟았던 어머니 최순실 씨를 압박하는 카드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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