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하단 메뉴 바로가기
배너
'오지 않는 동장군' 겨울 축제 직격탄 01-03 18:31


[앵커]

추워야 제맛인 겨울이 요즘 포근한 날씨로 사실상 실종됐는데요.

얼음이 얼지 않자 겨울 축제를 준비하는 강원도 지방자치단체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이해용 기자입니다.

[기자]


3년 만에 빙어 축제를 개최하는 강원 인제군.


가장 고민은 축제가 열리는 소양강댐 상류의 호수가 얼지 않는 것입니다.


가뭄과 이상 고온 현상 때문에 지난 2년간 축제가 무산됐던 지역으로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얼음이 얼지 않으면 관광객 감소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이근석 / 인제군문화재단 사무국장> "결빙이 안됐을 때를 대비해서 저희가 육지 프로그램을 많이 확대했습니다. 예를 든다면 빙어낚시를 못하는 대신 빙어 맨손잡기라든가, 뜰채 뜨기 이러한 프로그램을 많이 확충했습니다."

홍천강 꽁꽁축제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연말 개막했어야 하지만 얼음 두께는 7㎝에 불과합니다.


애써 만든 얼음판은 무심한 겨울비에 사라졌습니다.


얼음이 얼지 않자 주최 측은 개막 날짜를 두 차례나 연기했습니다.


국내 대표 겨울 축제를 자부하는 화천 산천어축제도 개막일을 1주일 연기하며 하늘만 바라보는 처지입니다.


<전명준 / 홍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얼음이 10㎝이상 얼었는데 비가 많이 와가지고 장마가 져서 얼음이 다 떠내려가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얼음 다 떠나버리고 다시 얼은 게 7∼8㎝정도 얼었는데 안전으로 가려면 한 20㎝는 얼어야 되니까 지금 계속 얼음을 보강시키고 있습니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 축제 1번지인 강원도 내 겨울 축제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연합뉴스 이해용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광고
배너
배너
광고
AD(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