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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돌볼 사람 없어" 정유라 눈물 쏟으며 읍소 01-03 16:12


[앵커]

정유라 씨는 덴마크 법원에서 아들을 돌볼 사람이 없다며 눈물로 읍소했습니다.

체포를 예상하지 못했는지 하얀 티셔츠에 운동화 차림이었는데, 구금 연장 결정이 내려지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백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법원 심리는 3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30분이면 끝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검사 쪽에서 정 씨에 대한 각종 의혹을 내세우며 추가 구금의 필요성을 강조했기 때문입니다.

덴마크어로 진행된 심리에서 정 씨는 통역사의 도움을 받아 영어로 대답했는데, 아이와 관련된 진술을 할 때는 제대로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눈물을 쏟아내며 감정적으로 읍소하기도 했습니다.

아이가 11개월 됐을 때 아빠가 떠났고 이곳엔 가족도 없어서 자기밖에는 아들을 돌볼 사람이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판사가 검사의 주장을 받아들여 4주간의 구금을 결정하자 정 씨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정 씨는 작년 9월에 덴마크에 와 계속 머물렀다고 말했습니다.

2주 전에 비자 문제 때문에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다녀왔지만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명품 쇼핑을 한 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심리가 끝난 뒤 덴마크 검사는 한국에서 정 씨의 인도를 요청하는 최종 요구를 전해오고 관련 자료를 모두 제출하면 송환 여부를 그 때 별도로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정 씨의 한국 송환이 늦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정 씨가 구금 연장 결정에 항소할 경우 검사와 정 씨 변호인 간의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 씨의 변호인은 판사의 구금 결정이 나온 뒤 항소할 뜻을 내비쳤지만 한국 취재진의 질문에는 입을 닫았습니다.

연합뉴스TV 백나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제보) 4409(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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