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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서청원 편지 무례"…'청산 반발' 친박에 직격탄 01-03 13:24

[앵커]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인적 쇄신 방침에 반발하는 친박계를 정면으로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건강상의 이유로 당 일정에 불참했던 인 위원장이 당무에 복귀하자마자 서청원ㆍ최경환 의원 등 친박 핵심을 '암덩어리'에 비유하며 거듭 탈당을 요구했습니다.

특히 서 의원이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인위적 인적 청산 거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무례하다, 염치가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또 "대통령 탄핵에 일본 같으면 할복을 한다", "신당은 정통보수를 대변하지 못한다"라고 하면서 친박계 핵심인사들과 신당 창당 세력들을 싸잡아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친박계 반발에도 오늘 정갑윤 의원 등 친박계 중진 의원들을 비롯해 초재선의원들과 줄줄이 면담하면서 당 인적 쇄신의 고삐를 더욱 바짝 죄는 모습인데요.

정우택 원내대표도 오늘 회의에서 "결단과 희생 없이는 개혁이 불가능하다"면서 인 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당내에서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양상인데 만약 인 위원장과 정 원내대표가 사퇴한다면 그야말로 당이 파국을 맞는 것이어서 적절한 명분을 앞세워 막판에 양 측이 절충점을 찾지 않겠냐는 전망도 나옵니다.


[앵커]

야권에선 대선 경선 채비를 서두르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경선 일정과 규칙 논의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조기대선 가능성을 겨냥해서 선거연령을 낮추고 재외국민 투표를 하는 방향으로 선거법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당도 오늘까지 당 대표와 최고위원 출마 후보자 등록을 마치는데요.

토요일부터 시도당 개편대회를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전당대회 모드에 들어갑니다.

오늘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경기도 파주 제1포병여단을 찾아 작전 현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북핵 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안보 정당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29일 당 원내대표 경선 이후 칩거에 들어간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미국 방문을 앞두고 조만간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최순실 국정농단' 국회 국정조사 특위는 특검의 공식 요청에 따라 국회 청문회에 나왔던 문체부 조윤선 장관 등 3명을 위증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심의하고 있는데요.

야당 의원들이 오는 15일 종료되는 특위 활동을 30일 연장하고 추가 증인 채택을 위해 오는 9일로 예정된 청문회를 10일로 미루자는 주장을 펴면서 논의가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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