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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탄핵심리 속도전, 4월 대선 가능성 12-31 20:23

[연합뉴스20]

[앵커]

대선이 예정된 새해, 관건은 시기입니다.

헌재가 약속한 대로 심리에 속도를 내고, 만약 탄핵안을 인용한다면 4월19일 또는 4월26일 대선이 치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 심리에 속도를 내면서 결정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9명의 재판관 가운데 박한철 소장이 1월 말, 이정미 재판관이 3월 13일 퇴임할 예정인 가운데 이르면 박 소장 퇴임 전 결정이 날 가능성이 거론되지만 물리적으로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2월말 3월초를 뜻하는 2말3초가 나오는 배경입니다.

2말3초를 적용하면 헌재의 통상 선고기일로 마지막주 목요일인 2월23일, 이정미 재판관이 퇴임하기 바로 전주인 3월9일 목요일이 디데이가 됩니다.

만약 탄핵안이 인용된다면 60일 내 대선을 치러야 하는 만큼 5월 초까지는 대선이 치러져야 합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라 대선은 공휴일이 아닌 수요일에 치러지는데 5월 첫째주 수요일은 석가탄신일로 공휴일입니다.

특히 이 주에는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등 징검다리 공휴 기간이라서 불가피하게 대선일이 한 주 당겨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이렇게 되면 4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26일이 유력해집니다.

이보다 빨리 2월23일 헌재 선고가 난다면 4월19일에 대선이 치러지게 됩니다.

이른바 벚꽃 대선이 치러진다면 선거 23일 전까지 각 당은 후보를 확정해야 하는 만큼 벼락치기 경선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앞서 2012년 18대 대선 때 새누리당은 박근혜 후보가 독주하던 상황이어서 31일만에 경선절차가 끝났지만 본선 전 예비 경선까지 거쳤던 민주당은 57일이 걸렸습니다.

헌재는 결정까지 시간을 끌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공방이 길어지면 주어진 180일을 거의 다 채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헌재가 반년을 심리 기간으로 보낸다면 대선은 여름철 최대 휴가 시즌인 7월말 8월초에 치러집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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