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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김희범 조사…특검, 김기춘 고강도 압박 12-31 20:22

[연합뉴스20]

[앵커]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박영수 특검팀이 김희범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소환했습니다.

'블랙리스트' 배후에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있다는 의혹이 드러날지 관심입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의 입맛에 맞지 않는 문화예술계 인사들에 대해 불이익을 주기 위해 작성된 것으로 알려진 '문화계 블랙리스트'.

2016년 마지막 날에는 김희범 전 문체부 차관이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김희범 /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블랙리스트 인사들이 불이익 받도록 지시하셨나요?) …"

특검팀은 김 전 차관을 상대로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는지 그 배후에 청와대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특검팀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김 전 실장은 2014년 문체부 1급 공무원 6명에게 일괄적으로 사표를 받으라고 김 전 차관에게 지시했다는 의혹을 사왔는데 김 전 차관은 그 중 블랙리스트 정책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골라내 3명을 사직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차관의 진술이 '블랙리스트'를 둘러싼 김 전 비서실장의 직권남용 혐의와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것으로 앞서 특검팀은 이 같은 의혹을 들여다보기 위해 김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의 집을 압수수색하기도 했습니다.

닷새째 블랙리스트 관련자들을 줄소환한 특검팀은 김 전 차관 등의 진술을 참고해 새해에는 김 전 비서실장과 조 장관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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