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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특혜' 류철균 교수 긴급체포…교육농단 수사 속도 12-31 20:19

[연합뉴스20]

[앵커]

인터폴에 적색수배가 내려져 있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특별검사팀의 압박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검은 정 씨의 대리시험을 봐줬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이화여대 류철균 교수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팀은 비공개로 불러 조사하던 류철균 이화여대 교수를 긴급체포 했습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현직 교수인 점과 진술 태도 등에 비춰서 증거인멸의 염려 있는 점을 고려해 긴급체포했습니다."


'이인화'라는 필명으로 더 잘 알려진 류 교수는 1993년 '영원한 제국'을 쓴 유명 소설가이자 대학교수로, 자신의 수업을 수강한 정유라 씨에게 학사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류 교수는 의혹이 제기된 직후부터 "정 씨가 최순실의 딸인지 몰랐다"고 부인해 왔습니다.

하지만 교육부가 이화여대를 감사한 결과, 기말시험도 치르지 않은 정 씨의 답안이 제출되는 등 대리시험 정황이 포착됐고, 이같은 학사 특혜과정에 류 교수가 개입한 것으로 특검팀은 보고 있습니다.

류 교수는 특검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최순실 씨를 알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 관계자는 그러나 "대리시험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고, 대신 정 씨의 성적 관련 관계자의 비리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팀은 최경희 전 총장 등 이대 관계자들의 집과 사무실을 전방위 압수수색한데 이어, 이대 관계자로는 처음으로 류 교수를 체포하면서, '교육농단' 의혹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국제경찰에 지명수배 중인 당사자 정유라 씨는 귀국을 계속 미룬 채 독일 현지에서 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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