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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론, 대선레이스 '합종연횡' 열쇠되나 12-31 17:44


[앵커]

새해 대선이라는 대형 정치 이벤트를 앞두고 정치권에는 개헌론이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대선 후보간 합종연횡의 고리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대선판 자체를 흔드는 대형 변수로 꼽힙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정치권 개헌론의 초점은 권력체제 개편에 맞춰지는 양상입니다.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반성으로 이번엔 반드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겁니다.

대선주자들 역시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제외하고는 개헌에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이렇다 할 독자후보가 없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만 바라보는 여권과 국민의당은 물론이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 등 야권 잠룡들도 '차기 대통령 임기단축'까지 가능하다며 개헌에 단일대오를 이뤘습니다.

후위그룹으로선 막판에 판을 뒤엎는 9회말 역전 카드로 개헌만한 게 없다는 속내가 엿보입니다.

개헌론은 제3지대, 문재인 불가론과 맞물리며 더욱 힘을 받는 분위기입니다.

새누리당에서 갈라져 나온 비박 보수신당에 국민의당, 귀국이 임박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까지 개헌에 공감대를 이룬 상황입니다.

여기에 제7공화국을 열자는 손학규 전 대표가 제3지대에 사실상 발을 들여놨고, 민주당에서는 분권형 개헌에 기운 김종인 전 대표가 가세하는 시나리오도 거론됩니다.

이 경우, 진영을 넘어서는 거대한 합종연횡으로 대선 지형이 격변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다만 각론으로 들어가면 대선주자별 셈법이 엇갈리는 만큼 여러 정치세력을 하나로 묶어내기 쉽지 않을 것이란 회의론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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