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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촛불집회 새해 밝힌다…친박단체 맞불집회 12-31 17:41


[앵커]


올해 마지막 날에도 촛불집회는 이어집니다.

오늘은 타종 행사를 고려해 평소보다 조금 늦게 시작한다고 한다고 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박수주 기자.

[기자]


네, 광화문 광장입니다.

광장에는 벌써부터 연인들과 가족들의 손을 잡고 속속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신년의 마지막 날 열리는 오늘 촛불집회의 본행사는 말씀하신대로 시작 시간을 평소보다 늦춰 저녁 7시에 시작합니다.

자정에 열리는 타종식까지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기 때문인데요.

집회 참가자들은 밤 11시부터는 보신각 제야의 타종식에 합류할 계획입니다.


주최 측이 정한 오늘 촛불집회의 주제는 '송박영신'입니다.

흔히 지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고 해 '송구영신'이라고 하는데, 박근혜 대통령을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는 뜻에서 '구'를 '박'으로 바꾼 겁니다.

저녁 7시 본행사에서는 탄핵을 이끌어낸 지난 두 달여간의 촛불집회를 돌아보는 영상도 상영된다고 합니다.

저녁 8시부터는 송박영신 콘서트에 가수 전인권 씨와 기타리스트 신대철 씨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인데요.

신대철 씨는 특히 지난 주 친박단체가 불러 논란이 됐던 자신의 아버지 신중현 씨의 곡 아름다운 강산을 연주합니다.

이후 밤 9시반부터는 헌재 앞 100m 앞인 안국역 4번 출구를 포함해 청와대와 총리공관 방향뿐 아니라 종로와 명동 일대를 행진할 계획입니다.

오늘 촛불집회 역시 부산, 광주, 대구와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열립니다.

[앵커]


친박단체들도 맞불집회를 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후 2시부터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집회 중인데요.

아무래도 상당수의 참가자가 고령이어서 추운 날씨를 감안해 촛불집회와는 반대로 평소보다 일찍 시작했습니다.


주최 측은 송구영신 대신 송화영태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촛불을 보내고 태극기를 맞는다는 뜻으로, 다분히 촛불집회를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주최 측은 1차 집회 후 숭례문 방향으로 행진을 했다가 다시 대한문으로 돌아와 5시 전후부터는 2차 집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인데요.

공식 집회는 저녁 8시까지 계획돼있지만 노약자 참가자들이 귀가하고 나면 일부는 남아서 오후 11시까지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집회뿐 아니라 오늘 제야의종 타종 행사까지 예정돼 있기 때문에 도심은 평소 주말집회보다 더 혼잡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찰은 1만8천명의 경력을 곳곳에 배치하고 양측이 충돌할 가능성에 대비한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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