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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학사 특혜' 류철균 소환…문형표ㆍ장시호 재소환 12-31 15:16


[앵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정유라 씨에게 '학사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는 류철균 이화여대 교수를 오늘 새벽 긴급체포했습니다.

특검팀은 류 교수를 불러 조사하고 있는데요.

이와 함께 오늘 새벽 구속한 문형표 전 복지부 장관과 장시호씨에 대한 소환조사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특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어제 저녁 참고인 신분으로 류철균 교수를 소환해 조사하던 특검팀은 오늘 새벽, 류 교수를 긴급체포했습니다.

특검팀은 류 교수가 현직 교수인 점과 진술 태도 등에 비춰 증거 인멸의 염려 등이 있어 긴급체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씨가 올해 1학기에 수강한 강의를 진행한 류 교수는 정 씨에게 부당하게 가산점을 줘 낙제를 면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교육부 감사 등을 통해 류 씨의 강의에서 정 씨의 '대리시험' 의혹 정황 등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특검팀 관계자는 "대리시험 의혹은 사실이 아니것으로 밝혀졌다"며 정유라의 성적과 관련된 관련자들의 비리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류 교수는 조사 과정에서 "최순실을 알고 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특검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특검팀은 '비노동계 인사'인 류 교수가 '노동계 미르재단'이라는 지적을 받는 청년희망재단 초대 이사를 지낸 점 등과 관련해서도 조사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조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류 교수를 오늘 오후 2시 특검 사무실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비슷한 시각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도 함께 소환했습니다.

지난해 '삼성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지도록 압력을 가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문 전 장관은 오늘 새벽 구속됐는데요.

구속 12시간만에 문 전 장관을 다시 부르고, 장시호 씨도 함께 부르는 등 올해 마지막 날까지 특검팀은 '삼성 뇌물죄' 의혹 수사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모습입니다.

특검은 문 전 장관의 신병확보를 계기로 '삼성 합병 찬성' 지시가 '윗선'으로부터 내려온 것인지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한편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특검팀은 김희범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김 전 차관을 상대로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는지 그 배후에 청와대의 지시가 있었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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