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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 켜진 주택시장…시스템위험 커져 12-31 14:42


[앵커]


희망 찬 새해가 다가오지만, 내년 주택시장 전망은 밝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최근 분양물량이 급증한 가운데 이를 떠받칠 수요는 충분치 않고, 거시경제 환경도 비우호적이기 때문입니다.

노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뜨거웠던 주택시장이 급랭 조짐을 보이는 등 심상치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수요와 공급 뿐만 아니라 금리 등 경제 여건도 내년에 모두 주택시장에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공급측면에서는 작년과 올해 분양된 아파트가 약 100만가구에 달합니다.

전국 아파트의 10%가 넘는 물량이 단기내 공급된 것입니다.

공급은 급증했는데, 수요는 오히려 축소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경제 저성장과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가계 소득감소로 주택 구매여력이 줄고, 내년부터 주택시장의 주된 수요층인 생산가능인구도 감소세로 돌아서기 때문입니다.

설상가상으로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서 국내 주택시장 금리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가계가 주택을 매입하기는 더욱 어려워집니다.


<박원갑 / 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 "금리는 오르고 입주물량은 늘어나고 대출의 문턱은 높아져서 8할이 악재라 할 정도로 주택시장 여건이 좋지 않습니다. 공격적 투자보다는 가급적 보수적으로 내집 마련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송인호 /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실장> "주택수요여건이 전반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직전년도다 높은 실업률, 낮은 경제성장률, 그리고 인구구조적 측면에서 바라볼 때 생산가능연령 인구가 감소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전문가들은 가격 하락 가능성이 커진 만큼 무리한 투자를 삼가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연합인포맥스 노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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