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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통가 키워드는?…'1인 가구ㆍ김영란법' 12-31 13:01


[앵커]

올해 유통가를 먹여 살린건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4분의 1까지 늘어난 1인 가구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 9월 시행한 김영란법도 유통업계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올 한해 유통가를 관통한 키워드를 이준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부진을 면치 못한 반면 편의점 업계는 활짝 웃었습니다.

올해 편의점 업계 전체 매출은 20조원 돌파가 유력한데 이 바탕에는 1인 가구가 있습니다.

1인 가구가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27%를 넘어서면서 덩달아 편의점 도시락은 97%, 주류는 30% 지난해보다 매출이 올랐습니다.

이 덕에 혼밥족, 혼술족 같은 신조어도 생겼습니다.

나홀로족을 위한 상품은 상당 기간 편의점 업계의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9월 28일 시행된 청탁금지법, 이른바 김영란법도 유통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당장 명절 선물 풍속도를 바꿨습니다.

김영란법이 선물 가격을 5만원으로 제한하고 있어 고가의 한우나 양주 대신 돼지고기와 수입 맥주가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한 대형마트의 5만원 미만 설 선물 예약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400% 넘게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이에 따른 농축수산물 농가 소득 감소 탓에 명절에는 한시적으로 김영란법을 적용하지 말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김영란법에 따른 소비 위축이 심화될 것을 우려해 지역별, 업종별 영향을 분석한 뒤 내년 1월 소비 촉진 방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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