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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에, 블랙리스트에…그래도 스타는 뜬다

12-31 10:16


[앵커]

최순실 게이트로 문화융성 정책은 사라질 형국이고, 블랙리스트 파문은 문화예술인들을 참담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대중을 위로하고 즐거움을 주는 스타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 곁을 지켰습니다.

올 한해 문화ㆍ연예계 임은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올해 문화계는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의 직격탄을 맞아 만신창이가 됐습니다.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측근 차은택 씨가 문화계 이권을 챙긴 것은 물론, 정부 인사까지 주무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은 일파만파 커졌습니다.

또한 약 1만명에 이른다는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파문은 특검의 주요 수사 사안으로 부각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박유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합니다."

배우 박유천과 이민기, 엄태웅 등 남성 스타들의 성추문 소식이 잇따르면서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남성 문인들과 미술계에서도 성추문이 빗장 풀리듯 터져 나오며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습니다.

이는 두터운 진입장벽을 치고 있는 문화 권력에 대한 성찰로 이어졌습니다.

미술계는 위작 논란으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미인도'는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에도 논란이 지속되고 있고, 이우환 화백의 작품은 진품 여부가 아직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조영남의 대작 파문까지 겹치며 미술 시장의 위축을 불러왔습니다.

한 해 내내 우울한 소식 투성이었지만 그래도 우리에겐 스타가 있었습니다.

지난 봄 한 강 작가의 맨부커상 수상은 한국 문단의 저력을 보여줬고, 설민석이란 스타 강사는 쉽게 대하기 힘든 역사책을 베스트셀러로 만들었습니다.

드라마 '시그널'의 조진웅과 천만영화 '부산행'의 마동석은 아재열풍을 불러일으켰으며 '태양의 후예' 송중기의 인기를 '구르미 그린 달빛'의 박보검이 이어 받으며 새로운 한류 스타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연합뉴스TV 임은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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