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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닭ㆍ오리 음식점 매출 반토막…외식업계 울상

12-24 20:29

[연합뉴스20]

[앵커]

조류인플루엔자, AI 기세가 꺾일 줄 모르면서 전국 닭과 오리 음식점 평균 매출이 반토막 났습니다.

김영란법에 이어 AI 악재까지 겹친 외식업계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AI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으면서 농가는 물론 외식업계도 시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전국 닭·오리 음식점 94곳 중 64곳의 이달 매출이 10월 대비 절반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방 중소도시 소재 가금류 음식점은 매출이 최대 70% 이상 줄었습니다.

평소 '치맥 열풍'으로 소비가 많은 닭보다 오리 음식점의 타격이 컸습니다.

22일 기준 식용 닭의 감염 사례는 확인된 바 없지만 닭과 오리 먹기를 꺼리는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다음으로 AI 피해가 심각했던 2014년 2월에도 이들 업체는 매출 하락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특히 올해 AI는 김영란법 시행 이후 매출이 준 상황에서 발생한 터라 그 충격은 상당합니다.

사정이 이렇자 한국외식업중앙회는 AI 발생 농장에서는 계란 및 육류가 생산되지 않으며, 70도 30분, 75도 5분 열처리 시 바이러스가 모두 사멸된다는 팝업창까지 띄우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한편, 24일 0시를 기준으로 도살 처분됐거나 예정인 가금류 마릿수는 2천548만 마리에 달했습니다.

특히 알 낳는 닭인 산란계 피해가 심각해 국내 전체 산란계 사육 규모의 24.3%에 해당하는 1천695만9천 마리가 도살 처분됐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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