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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분위기 가득한 '촛불집회'…친박단체는 야광태극기

12-24 17:14


[앵커]

이번 주말도 어김없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맞게 오늘 집회는 축제 형식으로 열린다고 하는데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박수주 기자.

[기자]


네, 광화문 광장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광장은 뜨겁습니다.

오늘 이곳에는 유독 빨간색이 자주 눈에 띄고 있습니다.

취재하면서 성탄절을 맞아 일부러 빨간색 옷을 입고 광장에 나왔다는 시민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온 고등학교 1학년 서예지 학생은 그동안 시험기간이라 못나왔는데, 가장 뿌듯한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광장 주변에서는 청년 산타들이 가족과 함께 나온 아이들에게 하야선물세트를 나눠주고 있기도 합니다.

지금은 가수 마야와 이한철 등이 참여하는 퇴진 콘서트 '물러나쇼'도 진행 중인데요.

공연이 끝나고 오후 5시쯤에는 촛불집회 본행사가 열리고, 6시부터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헌법재판소와 청와대, 총리공관 방향으로 행진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후 저녁 7시 반에는 다시 광화문 광장으로 모여 하야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 계획입니다.

주최 측은 오늘 가급적 발언이나 행진은 짧게 하고 공연과 함께하는 축제 분위기로 촛불의 열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지금 친박단체들의 맞불집회도 진행 중이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후 4시부터 박사모 등 50여개 친박단체들이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를 진행 중입니다.

박사모가 밝힌 오늘 집회 제목이 '누가 누가 잘하나' 집회입니다.

야광, LED 태극기를 무료로 나눠주는 등 촛불과 세대결을 벌이겠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주최 측은 부산과 경남 등에서 전세버스를 동원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은행과 숭례문을 거쳐 다시 대한문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행진을 진행할 계획이기도 한데요.

경찰은 양측이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집회와 행진 신고를 한 만큼 충돌이 없도록 필요하면 차벽 등을 이용해 양측을 물리적으로 분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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