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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가결 집회 축제분위기…보수도 맞불집회

12-10 19:11


[앵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첫 주말 촛불집회가 현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잠시 후 정각 7시에는 1분간 소등행사도 열리는데요.

현장 연결해 보겠습니다.

오예진 기자.

[기자]


네, 광화문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뒤 처음 열리는 주말 집회인데요,

이곳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모였습니다.

경찰 추산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오후 5시 현재 주최측 추산으로 20만명이 모였습니다.

곳곳에서는 사물놀이 참가자들이 어깨를 들썩이게 했고, 시국상황을 풍자한 패러디도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대중가수들이 출연해서 집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는데요.

참가자들은 합창단에 맞춰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기도 했습니다.

앞서 오후 4시에는 3개 경로로 청와대 100m 앞에까지 가서 청와대를 에워싸는 1차 행진이 열렸는데요.

행진이 종료됐지만, 일부 참가자들은 아직 현장에 남아 있습니다.

잠시후 오후 7시에는 소등과 자동차 경적 울리기 행사가 진행되고, 7시반에는 다시한번 청운효자동주민센터 방면으로 2차 행진을 열립니다.

이후 밤 9시부터 광화문광장에서는 다시 인권콘서트가 열립니다.

주최측은 밤 11시쯤까지 행진로와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정리 집회를 열 방침입니다.

경찰은 집회가 끝날 때까지 청와대 주변으로 228개 중대 1만8천200여명의 경력을 배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또, 서울시 등은 응급의료 인력과 소방대원을 배치하는 한편, 화장실을 확보하고 대중교통을 증차하는 등 지원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앵커]

박사모 등 보수단체 역시 오늘 촛불사태 이후 최대 규모 집회를 했다고 하는데요.

현재는 모두 해산한 상태지요?

[기자]

네, 현재는 보수단체인 국가기도연합이 서울역광장에 모여 구국기도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박근혜 탄핵 등이 정략적으로 이뤄졌다며 비판했는데요.

앞서 박사모 등 보수단체도 청계광장과 대학로 등에서 대규모 집회를 가졌습니다.

주최측은 100만명이 참가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경찰은 4만명 정도 모인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어쨌거나 촛불사태가 벌어진 뒤 가장 많은 인파가 모인 것으로 추산됩니다.

앞서 오전 11시 청계광장에서 집회를 가진 이들은 오후 3시쯤 청계천로와 종로2, 3가로를 거쳐 마로니에 공원에 이동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종북세력 몰아내자", "자유대한 수호" 등을 외치며 2시간 동안 박근혜 대통령 탄핵한 처리를 성토했습니다.


이들은 여론조작과 선동정치로 이뤄진 탄핵안 통과는 인정할 수 없다며 수사가 진행중인 만큼 박 대통령의 탄핵은 중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들의 집회는 오후 7시까지 예정돼 있이서 한때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충돌 우려도 나왔는데요.

다행히 일부 회원들이 촛불집회 참가자들과 곳곳에서 언쟁을 벌인 것을 빼고는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다음주 17일에는 헌재앞에서 집회를 가지겠다고 밝혔습니다.

광화문광장에서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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