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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향한 '촛불 민심'…'폭풍 일주일' 돌입 12-04 11:19


[앵커]

시간을 거듭할수록 거세지고 있는 촛불이 어제는 여의도까지 겨냥했습니다.

이번주 국회에서는 탄핵안 표결과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등이 줄줄이 예정돼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이승국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당장 내일부터 국회에서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국정조사 2차 기관보고가 예정돼 있습니다.

대상은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교육부인데요.

박근혜 대통령의 외부 진료와 등 의약분야 의혹이 연일 불거지는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청와대 기관보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또 6일과 7일 열리는 국정조사 청문회는 이번 국조의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6일에는 이재용ㆍ정몽구ㆍ최태원 등 재계를 좌지우지하는 재벌 총수들이 한꺼번에 증언대에 서게 되고, 7일에는 이번 사태의 장본인인 최순실ㆍ차은택 씨와 김기춘ㆍ안종범ㆍ우병우 등 전직 청와대 참모와 고위관료들이 무더기로 증인 채택된 상황입니다.

이와 함께 7일은 탄핵안 처리에 열쇠를 쥔 새누리당 비주류 측이 박 대통령에게 내년 4월까지 퇴진하겠다는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한 마감 시한이기도 합니다.

또 8일 본회의에서는 야3당과 무소속 의원 171명이 어제 발의한 탄핵안이 보고되고 다음 날인 9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앵커]

성난 촛불 민심을 확인한 여야는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죠?

[기자]

네. 먼저 야권은 어제 최대 규모의 촛불집회에서 나타난 민심이 탄핵안 처리에 유보 입장을 보이고 있는 여권 비주류를 압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촛불은 바람에 흔들리기는커녕 횃불이 되고, 들불이 됐다며 더 이상 버티면 1천만 촛불이 강제로 대통령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새누리당 비박계를 향해 캐스팅보트를 쥐었다는 환상을 버리고 대통령의 공범으로 남을지, 국민 편에 설 것인지 선택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도 촛불 민심은 오는 9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갈망하고 있다며, 새누리당과 정치권은 232만 촛불로 발현된 탄핵 명령을 준엄하게 받들어 반드시 탄핵안을 가결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도 6주째 이어지고 있는 주말 촛불집회의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탄핵안을 무작정 밀어붙이는 것은 자칫 오만으로 비칠 수 있다며, 대통령 조기 퇴진을 위한 여야 협상을 시작하자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새누리당 비주류측 모임인 비상시국회의는 오늘 오후 대표-실무자 연석회의와 총회를 잇따라 열고 박 대통령의 퇴진 시기와 탄핵안 표결 문제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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