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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춘추전국시대…대형사는 줄이고 LCC는 키우고 12-04 11:16


[앵커]

항공업계가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했습니다.

대형항공사는 비수익 노선 중단 등 구조조정에 나섰고 저비용항공사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반으로 재투자에 나서며 입지를 키우고 있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점유율은 44%.


저비용 항공이 출범한 2005년 60%대를 훌쩍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사뭇 대조적입니다.

뒤늦게 위기감을 느낀 두 대형 항공사는 체질 개선에 돌입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이용객이 적은 사우디아라비아 노선을 내년 2월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인도 노선을 편성하고 다음달부터 한달 간 인기 겨울 여행지인 라오스, 일본, 홍콩, 대만을 오가는 전세기편을 마련했습니다.

아시아나는 승객 선호도가 높은 맨 앞줄 이코노미석에 2만~10만원의 추가 운임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발생한 강진으로 이용객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행 부정기노선 취항을 취소하는 등 선제적 노선 조정에 나섰습니다.

반면 저비용항공업계는 순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주항공과 에어부산의 경우 지난 3분기 역대 최고 실적 기록을 다시 썼습니다.

수익은 새 항공기 도입, 신규 노선 확대를 통한 틈새시장 공략 등 재투자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송경훈 / 제주항공 홍보팀장> "12월 중 항공기 1대를 도입하면 올해에만 4대 늘어나게 되고요. 연간 탑승객도 올해 860만 명에서 연간 1천만 명 이상을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정부는 국내선과 중국ㆍ동남아 국제선 노선 복선화를 통해 하늘길을 넓힐 방침입니다.

중단기 노선에 특화한 저비용항공사들이 수혜를 입어 고공성장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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