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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m 앞' 촛불민심…박 대통령 퇴진시점 밝힐까 12-04 10:16


[앵커]

청와대는 어제 촛불집회 민심을 재점검하면서 정국 해법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100m 앞까지 집회가 진행된 가운데 퇴진시점 등 박대통령이 탄핵 정국의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청와대 연결합니다.

윤석이 기자.

[기자]


네. 청와대는 어제에 이어 6주 연속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정국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수석비서관 전원이 출근한 가운데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 주재로 수시 대책회의를 열고 촛불집회 민심이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도 관저에서 어제 집회 상황에 대한 관련 보고를 받으면서 '나홀로' 정국 구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탄핵의 키를 쥐고 있는 새누리당 비주류가 박 대통령의 퇴진시점을 분명히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어 대응 방향을 놓고 부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의원들의 그룹별 면담 방안이 성사될지도 관심입니다.

면담이 성사될 경우 박 대통령이 '4월 퇴진, 6월 대선' 당론을 존중한다고 언급하거나, 별도의 추가 담화를 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다만 대통령 본인이 특정 시기를 언급하면 야당에 공격의 빌미를 주고 여야 협상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퇴진시점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을 것이란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과 여당 의원들이 소통하는 여러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나 확정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유력하게 거론돼온 박 대통령의 기자회견 가능성도 이런 관점에서 최소한 이번 주에는 어렵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퇴진 시기와 관련해서는 이른바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 데다 특검 수사를 앞두고 불필요한 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내부 판단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이르면 오늘 중으로 특검보 4명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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